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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도서관 (랄프 이자우 지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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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야기 후에 나온 책! 미하엘 엔데의 후계자라고 불리우는 작가, 랄프 이자우의 작품이다.

끝없는 이야기를 읽은 후 비밀의 도서관을 읽었는데,

전편으로 구성되어 나온 비밀의 도서관을 후에 읽으니까 그 나름의 묘미가 있었다.

(후편을 전편보다 먼저 읽는 맛이랄까..) ---------------------------------------------

 

위에 말했듯이 비밀의 도서관은 끝없는 이야기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전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 두 책들은 비슷한 듯, 연관된 듯 다른 이야기들인데, 두 책 모두 강추할 만하다. -----------------------------------------------

 

이 책 또한 환상세계를 주제로 한 책이다. 끝없는 이야기보다는 좀 짧지만 이 책 또한 나를 빨아들였다.

 

첫째로

끝없는 이야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점은 등장인물의 변화, 또는 발전이다. 주인공인 칼 콘라트 코레안더는(개인적으론 서평에 줄거리를 넣는건 별로 안좋아하지만 조금 넣을게요^^) 환상세계로의 여행과 함께 성격이 바뀌게 된다. 환상세계를 구할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한 모험을 통해 소심한 그가 용감하게 변하게 되는 것이다. 그 변화가 판타지적인 요소들과 버무려져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던 것 같다. ------------------------------------------------

 

두 번째론

끝없는 이야기와 같이 등장인물이 마음에 들었는데,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판타지 소설은 등장인물이 좋아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는 등장인물에 따라 이야기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어시간에 배우듯이,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 설정 덕분에 칼의 모험들도 보다 더 다채로웠던 것 같다. -------------------------------------------------

마지막으로는

끝없는 이야기와 비밀의 도서관의 연관성이 아주 재미있었다고 생각된다. 말하자면, 끝없는 이야기의 주인공과 비밀의 도서관의 주인공이 끝없는 이야기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환상세계 경험자들의 만남, 이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비밀의 도서관이 끝없는 이야기보다는 설정과 묘사가 덜 스펙터클(?)했다는 점이다. 좀 더 풍부한 이야기가 됐었으면..한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이때까지 읽은 판타지 중에 베스트 3에 꼽힐 정도로 좋은 책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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