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3)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서리뷰] 프랑수아즈 시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읽고 한 사람만을 설레는 감정을 가지고 평생토록 사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한 사람만을 사랑하도록 노력해 나간다면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우리는 왜 내 곁에 그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랑에 눈을 돌리는 것인가.. 사랑이 식어서? 아니면 또 다른 사람이 또 다시 끌려서? 그리고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로 눈을 돌렸으면서도 온전히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떠난다고 할때는 또 마음이 아파온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말이다. 이 책은 영원한 사랑보다는 사랑의 덧없음을 더 잘 보여주는 책이다. 폴(여자)과 로제(남자)는 오래된 연인사이이다. 언제부터인가 로제는 자신이 좋을 때만 폴의 집을 찾아왔고, 함께 저녁을 하고. 또 가끔 여.. [도서리뷰] 책 동물농장을 읽고... 저자 조지 오웰 동물 농장이라는 단어는 내게 참 친숙한 단어이다. 텔레비전에서도 동물농장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어렸을 때 열심히 부르고 다닌 동요도 동물 농장이고,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유행하던 쥬니어 네이버 게임도 동물 농장이었다. 항상 들어오던 단어라서 그런지 엄마가 내가 중학생 때 세계 대표 문학 책을 사오셨을 때 고민하지 않고 첫 번째로 고른 책이다. 내가 원래 책을 읽기 전에 표지 그림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생각을 해보는데 중학생 때 본 책이지만 표지의 첫인상은 강력했다. 내가 제목을 보고 상상한 내용과 달랐기 때문이다. 나는 제목을 보고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사이좋게 살아가는 것을 생각했는데 표지의 그림은 닭, 돼지, 말, 개 등이 인간을 쫒아내고, 화내고 있는 그림이다. 왜 그런 것인가 생각을 하면서 읽었.. [도서리뷰] 1984년을 읽고 저자 조지 오웰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이라는 슬로건 하에 항상 당에 의해 감시를 당하고 자유를 박탈당한 오세아니아의 사람들. 극한의 고통과 공포앞에 너무나도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이 결국 그렇게도 증오하던 빅브라더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버린 윈스턴의 모습을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과연 진실이란게 정말 존재하기는 하는 것인지. 우리가 알고있는 진실이란것도 누군가에 의해 의도된 관념의 조각들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실은 권력을 잡은 층의 이익에 따라서 언제든지 바뀌곤하는 법이니까. 얼마전 흥행했던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도 미국이 정말로 달에 갔느냐 여부를 두고 쿠퍼와 머피의 담임선생님과의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었던 장면이 떠오른다. 쿠퍼는 그것이 진실이라 믿었고 담임선생님은 그것은 ..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다음